[영상] 인천공항 난민, 288일만에 만난 공항 밖 대한민국 / YTN

2019-10-11 12

지난해 12월 28일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직후 입국이 거부당한 채 공항 면세구역에서 생활하던 앙골라인 루렌도 가족이 288일만에 입국했습니다.

콩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해진 박해를 피해,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루렌도 가족은 입국을 거부당한 채 10개월여간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서 지냈습니다.

올해 1월 9일, 우리 정부는 루렌도 가족에게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내려 난민 심사를 받을 권리 자체를 박탈했습니다.

지난 4월 25일, 불회부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도 루렌도 가족은 패소했습니다.

하지만 9월 27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은 루렌도 가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루렌도 가족을 난민심사에 회부해 난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루렌도 가족은 인천공항에서 생활한 지 288일만에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법무부는 루렌도 가족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오[leeho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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